소방필기시험 D-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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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합격전략]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분석 - 구급편

2020.09.18 11,942

 

 

2020년 소방공무원 구급 분야는 전체 777명을 선발해 2019년에 비해 87명이 감소하였다.

출원인원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어나면서 전체 7,921명에서 9,283명으로 증가하였다.

 경쟁률 역시 9.17:1에서 11.95:1로 높아졌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2019년과 유사하다면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 구급분야 지역별 합격선 분석

 

| 구급분야 – 남, 양성

 

 

구급(남, 양성)은 2020년 577명 선발에 4,563명이 출원해 7.91:1의 경쟁률을 보여준다.

이것은 2019년 578명을 선발해 3,779명이 출원했을 때의 경쟁률 6.54:1에 비해 높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구급(남, 양성) 전체 인원으로, 2019년에 비해 선발인원은 유사하고 출원인원은 늘어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합격선 상승 경향이 나타날 것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결과적으로, 2020년의 합격선은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2019년과 비교해 합격선이 높게 나타났다.

| 합격선 60점의 충청남도와 창원
☞ 최고 : 충북(85점), 최저 : 충남, 창원(60점)

구급(남, 양성) 중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양성)이고 85점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양성선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다.

충청북도(양성)의 경쟁률은 12.3:1로, 구급(남, 양성) 중 경쟁률이 34.2:1로 상위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질경쟁률은 7.50:1로 발표된 지역 중 가장 높게 나타난다.

충청북도(양성)의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선발인원이 65명이 감소한 10명만을 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원도 318명이 감소한 123명이지만, 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은 2019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고, 결과적으로 합격선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창원)이고 60점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창원)의 경쟁률은 2.94:1로 상당히 낮게 나타났고, 충청남도의 경쟁률은 7.7:1로 평균적인 수준을 보이지만

실질경쟁률은 경상남도(창원)이 2.44:1로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나고, 충청남도는 3.98:1로 네 번째로 낮게 나타난다.

경상남도(창원)는 2019년에 구급직렬을 선발하지 않았고, 충청남도는 2019년에 비해 선발인원이 35명 늘어났다.

이런 점들은 2020년 출원인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출원인원과 낮은 경쟁률이 나타나게 한다.

결과적으로 합격선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20점이 넘는 점수가 상승한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 2019 60점 → 2020 83.33점 ▲ 23.33점

합격선은 상승한 지역이 더 많지만, 지역별 변화폭은 다르다.

2019년에 시험을 치르지 않은 지역과 2020년 합격선을 비공개한 지역을 제외하면,

구급(남, 양성) 중 합격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이고, 2019년 합격선 60점에서 2020년 합격선 83.33점으로 23.33점이나 상승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9년 선발인원이 15명으로 경쟁률이 8.07:1이었지만, 2020년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들어 8명만 선발하고, 129명이 출원해 경쟁률이 16.13:1로 크게 올라갔다. 

 

| 구급 직렬 중 가장 큰 하락폭의 대구광역시
☞ 대구 2019 76.66점 → 2020 63.33점 ▼ 13.33점

합격선이 낮아진 지역도 있다. 구급(남, 양성) 중 합격선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대구광역시이다.

대구광역시는 2019년 합격선 76.66점에서 2020년 합격선 63.33점으로 합격선을 발표한 지역 중 가장 큰 폭인 13.33점이 하락했다.

대구광역시는 2019년 선발인원 20명, 출원인원 175명으로 경쟁률이 8.75:1이었지만, 2020년 선발인원이 33명, 출원인원이 210명으로 경쟁률이 6.36:1로 나타났다.

출원인원은 늘었지만, 선발인원이 2019년에 비해 65%나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2.39:1이나 줄어들어 필기합격선이 낮아지는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 구급분야 - 여
 


구급(여)은 200명을 선발하고, 4,720명이 출원해 23.6:1의 경쟁률을 보여준다.

2019년에는 286명을 선발하고,  4,142명이 출원해 14.5:1의 경쟁률을 보여준다.

구급(여)은 선발인원이 86명이나 줄어들고, 출원인원이 578명이나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구급(여)의 합격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019년보다 합격선이 높아졌다.

특히 전체 합격선 평균이 2019년에 비해 5.36점 상승해 2.33점 높아진 구급(남, 양성)보다 더 많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다.

| 합격선 지역간 격차 최대 38.33점
☞ 최고 : 서울, 대전(93.33점), 최저 : 세종(65점)

구급(여) 중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로 93.33점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 경쟁률은 51.4:1로 구급(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대전광역시의 경쟁률은 41.2:1로 구급(여) 중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실질 경쟁률은 서울특별시가 16.80:1, 대전광역시가 18:40:1로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한다.

두 번째로 실질 경쟁률이 높은 부산광역시는 17.25:1의 실질 경쟁률을 보이고, 합격선은 91.66점으로 실질 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이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들 지역은 선발인원도 10명 미만으로 매우 적고, 2019년에 비해 선발인원이 줄어들어 경쟁이 매우 치열했고, 그 결과 합격선도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65점의 합격선을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경쟁률이 43.0:1로 대전광역시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선발인원이 2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실력 있는 출원인들이 적어 합격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구급(여)은 구급(남, 양성)에 비해 선발인원이 377명 적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출원인원간 실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인 경쟁률만으로는 합격선의 예측이 쉽지 않다.

| 출원인원이 늘어난 만큼 합격선이 높아진 충청남도
☞ 충남 2019 68.33점 → 2020 86.66점 ▲ 18.33점

구급(여) 중 합격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충청남도이고, 충청남도는 2019년 합격선 68.33점에서 2020년 합격선 86.66점으로 18.33점이나 상승했다.

충청남도는 2019년 선발인원이 5명으로 경쟁률이 20.4:1이었으나, 2020년 선발인원이 5명으로 유지되고, 출원인원은 전년대비 118명 늘어난 220명으로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44.0:1로 크게 올라갔다.

충청남도는 선발인원이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출원인원이 2배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합격선 역시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유일하게 합격선이 하락한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 2019 78.33점 → 2020 65점 ▼ 13.33점

구급(여) 중 합격선이 낮아진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9년 합격선 78.33점에서 2020년 합격선 65점으로 13.33점 하락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9년 선발인원 1명, 출원인원 29명으로 경쟁률이 29.00:1이었지만, 2020년 선발인원이 2명으로 늘어나고 출원인원은 86명으로 크게 늘어나 경쟁률은 43.00:1로 높아졌다.

응시인원이 발표되지 않아 실질 경쟁률은 확인할 수 없지만, 경쟁률이 높아진 정도를 보면 실질 경쟁률이 낮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합격선이 하락했다는 점은 해당 지역 응시생들의 점수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합격선이 예년에 비해 대체로 상승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살펴보았다.

모든 합격선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고/최저 합격선을 기준으로 높고 낮음에 대한 비교해보면 실질 경쟁률은 합격선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지표이다.

다만,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은 접수하기 전에 확인할 수 없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준으로 공부 목표를 정할 수는 없다.

합격선의 등락은 있지만, 시험의 문턱인 합격선을 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합격선을 확인하고, 자신이 향해가야 하는 방향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2021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수험생활을 시작한 예비 소방공무원 모두 자신의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잘 설정하고, 학습 계획을 지켜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수험생활이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