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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합격전략] [분석자료] 2021년 구급 직렬 원서접수 결과분석

2021.03.26 6,598

  


 

 

안녕하세요 메가소방입니다.

 

2021310일 소방청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공고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전년에 이어 4,438명의 대규모 인원의 선발을 예정하였기에, 경쟁률에 대한 많은 수험생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함께 하였습니다

다음 분석 자료를 통해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전체 및 경채 구급 직렬의 경쟁률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전체경쟁률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에 접수한 인원은 총 47,709명으로, 10.75 1의 경쟁률로 나타났습니다.

공채의 전체 경쟁률은 전년도 10.7 1에서 12.6 1로 증가하였습니다. (0.9)

경채의 전체 경쟁률은 11.3 1에서 7.7 1로 감소하였습니다. (3.6)

 

 

 

 

2. 소방직 경채 구급 직렬 원서접수 결과

경력경쟁채용 (이하 경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구급 직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구급 (남성) 경쟁률은 5.29 1 (2.56)니다.

구급 (여성) 경쟁률은 13.23 1 (10.37)니다.

구급 (양성) 경쟁률은 4.7 1 (7.6)입니다.

 

2021년 구급 (남성) 직렬은 600명에 근접한 인원을 선발합니다. 매년 3,000명 이상의 인원이 경채 구급 직렬에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의 출원인원은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인원인 3,143명을 기록하였습니다.

 

구급 (여성) 직렬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집인원은 35명 증가하였지만 출원인원은 1,500명 이상 감소하여13.23 1로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감소하였습니다.

 

충북 지역은 2019년과 2020년에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한 구급 (양성) 직렬을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성별을 구분하여 선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중앙 119 구조본부에서 구급 (양성) 직렬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6명입니다.

 

 

 

 

3. 지역간 경쟁률 변화

(1) 남성

 


대구와 인천, 충북, 창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지역에서 전년대비 경쟁률이 감소하였습니다.

 

광주 지역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모집인원 5, 출원인원은 52명으로 경쟁률은 전년보다 감소한 10.4 1입니다.

 

전년도에 구급 (남성) 직렬을 선발하지 않았던 (‘양성으로 선발) 충북에서 새롭게 25명을 선발하며, 70명이 지원하여 2.8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서울은 출원인원이 7명 감소하였지만 모집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하였기 때문에, 경쟁률은 4.6 1로 전년보다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보다 경쟁률이 대폭 하락한 지역으로는, 대전, 세종, 강원 지역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 지역은 전년 대비 20%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 여성

 

 

올해 새롭게 성별을 분리하여 모집하는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경쟁률은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서울과 세종, 대전, 전남, 충남 등의 지역에서 전년대비 경쟁률의 감소폭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남 지역은 11.2 1, 전년도의 40%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광주 지역은 경채 구급 (남성)과 함께 여성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로, 35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낸 지역은 창원으로, 경쟁률은 9.4 1로 전년도의 경쟁률의 절반 수준입니다.

 

 

(3) 양성

올해 유일하게 구급 (양성) 직렬을 모집하는 지역은 중앙 119 구조본부입니다.

중앙 119 구조본부의 모집인원은 6, 출원인원은 28명으로 경쟁률은 4.7 1을 기록하였습니다.

 

 

 

 

4. 낮아진 출원인원과 경쟁률,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올해 경채 구급 직렬에서는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6,279명의 출원인원을 기록하였으며, 경쟁률 역시 7.5 1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이처럼 출원인원과 경쟁률이 감소한 큰 이유는, 중복접수의 제한 때문입니다.

 

기존의 경채 선발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는 지역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중복접수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경채 지원자들은 여러 지역을 함께 접수한 후 경쟁률 등을 고려하여 시험 당일에 한 곳을 선택하여 응시하였기에, 경채의 응시율은 접수경쟁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였습니다.

 

하지만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으로 인해 소방청이 원서를 통합관리하게 되면서 중복접수가 제한되었고, 수험생들은 한 지역만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중복접수 제한으로 허수 지원자들이 제외되면서 출원인원 및 경쟁률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구급 직렬은 필수과목(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이 다르고 응시 자격에서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공채와는 달리 국가직 9급 수험생들의 중복 응시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응시율입니다.

 

전년도의 경우 수험생들의 중복접수로 경쟁률은 높았지만, 결국 접수한 여러 지역 중 한 곳만을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응시율은 낮게는 34.9%, 높게는 83.9%로 평균 응시율 54.5%을 기록하였습니다. (응시자수 및 응시율 공개된 지역 기준 집계)

 

하지만 올해의 경우, 중복접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전년과는 달리 높은 응시율이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전년도 최대 응시율을 기록한 경상남도 구급 (남성)의 응시율인 83.9% 수준으로 올해 응시율이 나타난다면, 결국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혹은 오히려 높은 수준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실질경쟁률에 따라 합격선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합격선이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혹은 다소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지금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접수한 지역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실망하거나 혹은 들뜰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률은 결국 경쟁률일 뿐이며, 더 이상 자신이 결정지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의 경쟁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노력만이 합격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해서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또한 구급 직렬의 경우 합격자대비 필기시험 선발예정 인원이 2배수이므로, 필기 시험 이후의 체력 및 신체검사, 면접시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력시험 통과 비율이 약 79%인만큼, 필기시험 합격 발표 1주 후의 체력시험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