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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합격전략] [분석자료] 2021년 소방관련학과 직렬 원서접수 결과분석

2021.03.26 11,100

 


안녕하세요 메가소방입니다.

2021310일 소방청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공고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전년에 이어 4,438명의 대규모 인원의 선발을 예정하였기에, 경쟁률에 대한 많은 수험생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함께 하였습니다

다음 분석 자료를 통해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전체 및 경채 소방관련학과 직렬의 경쟁률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전체경쟁률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에 접수한 인원은 총 47,709명으로, 10.75 1의 경쟁률로 나타났습니다.

공채의 전체 경쟁률은 전년도 10.7 1에서 12.6 1로 증가하였습니다. (0.9)

경채의 전체 경쟁률은 11.3 1에서 7.7 1로 감소하였습니다. (3.6) 

 

 

 

 

2. 소방관련학과 직렬 원서접수 결과

경력경쟁채용 (이하 경채’) 중 소방관련학과 직렬 모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소방관련학과 (남성) 경쟁률은 26.2 (4.1) 입니다. 

소방관련학과 (여성) 경쟁률은 21.5 1 (6.5)니다.

소방관련학과 (양성) 경쟁률은 14.6 1 (8.7)입니다.

 

소방관련학과는 경채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직렬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소방관련학과 (남성) 직렬은 75명을 선발 예정이며 출원인원은 1,966명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해봤을 떄, 출원인원은 전년도의 57%정도로 감소하였지만, 모집인원은 전년도의 48% 수준으로 더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쟁률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소방관련학과 (여성) 직렬에서 역시 (남성)직렬과 비슷하게 모집인원과 출원인원이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모집인원은 23명으로 전년도의 58%수준, 출원인원은 494명으로 44%정도로 감소하게 되어, 남성 직렬과는 반대로 경쟁률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충청북도와 전라남도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소방관련학과 (양성) 직렬을 선발하였습니다. 출원인원은 59명 증가하여 292명이지만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2배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경쟁률은 14.6 1로 감소하였습니다.

 

 

 

 

3. 지역별 경쟁률

(1) 남성


 


소방관련학과 (남성) 직렬의 출원인원은 강원과 제주, 창원 지역 외 지역에서는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집인원은 지역마다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혹은 감소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 지역마다의 경쟁률 변화 양상은 다소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대구입니다. 대구 지역은 45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17.9 1,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도 출원인원의 55% 수준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쟁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강원과 창원 지역이지만, 두 지역 간의 경쟁률 상승 원인은 각기 다른 측면을 보입니다. 강원의 경우 경쟁률이 전년도의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경쟁률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전년 대비 23% 수준으로의 모집인원의 큰 감소를 들 수 있습니다. 반면 창원의 경우,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하나 출원인원 자체가 4배 이상 증가하였기 때문에, 이로 인해 경쟁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 여성




우선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감소하였으며, 그에 반해 출원인원은 강원과 창원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체로 크게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대구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지역의 경쟁률은 31 1입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광주와 울산으로, 각각 13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광주는 모집인원도 전년도의 25% 수준으로 감소하였지만, 출원인원은 더 크게 감소하여 전년도의 7.7% 수준인 13명이 접수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경쟁률 역시 대폭 하락하여 전년도의 38%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3) 양성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충북과 전남 지역에서 소방관련학과 (양성) 직렬을 모집합니다. 전남 지역의 모집인원은 15명이며 (10), 충북 지역은 모집 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하였습니다. 출원인원에서는 두 지역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충북은 경쟁률이 21 1로 증가한 반면, 전남 지역은 전년도의 38% 수준인 12.5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4. 출원인원과 경쟁률,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올해 소방관련학과 직렬에서는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2,752명의 출원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출원인원이 감소한 큰 이유는, 중복접수의 제한 때문입니다.

기존의 경채 선발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는 지역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중복접수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경채 지원자들은 여러 지역을 함께 접수한 후 경쟁률 등을 고려하여 시험 당일에 한 곳을 선택하여 응시하였기에, 경채의 응시율은 접수경쟁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였습니다.

 

그러나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으로 인해 소방청이 원서를 통합관리하게 되면서 중복접수가 제한되었고, 수험생들은 한 지역만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중복접수 제한으로 허수 지원자들이 제외되면서 출원인원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소방관련학과 직렬은 필수과목(국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이 다르고 응시 자격에서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공채와는 달리 국가직 9급 수험생들의 중복 응시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원인원이 오히려 늘어난 지역 역시 있습니다. 강원과 제주, 창원입니다. 특히 창원 지역의 출원인원은 전년대비 4.7배 수준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몇몇 지역의 출원인원의 증가 역시 중복접수의 제한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복접수가 제한되면서, 수험생들은 하나의 접수지역을 선택해야 했으며, 특히 경남 지역 거주 수험생들은 부산과 경남, 창원 지역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고민 끝에 세 지역 중 창원 지역에 대거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창원 지역으로 출원인원이 몰린데는 여러 요소가 작용하였습니다.

먼저 합격선입니다. 2020년 창원 지역의 소방관련학과 직렬의 필기합격선은 나머지 세 지역에 비해 낮았습니다. (창원 : -80, -66.6/ 경남 : -88.3, -90/ 부산 : -88.3, -95)

또한 세 지역 중 전년도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는 점, 그리고 부산 · 경남 지역과 달리 창원 지역의 모집인원이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는 점도 창원으로 접수 인원이 몰리게 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또 다른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응시율입니다.

 

전년도의 경우 수험생들의 중복접수로 경쟁률은 높았지만, 결국 접수한 여러 지역 중 한 곳만을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응시율은 낮게는 27.7%, 높게는 94.6%로 평균 응시율 54.4%을 기록하였습니다. (응시자수 및 응시율 공개된 지역 기준 집계)

 

하지만 올해의 경우, 중복접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전년과는 달리 높은 응시율이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전년도 최대 응시율을 기록한 경남 소방관련학과 (여성)의 응시율인 94.6% 수준으로 올해 응시율이 나타난다면, 결국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혹은 오히려 더 높은 실질경쟁률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경쟁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들의 경우, 올해 응시율 역시 함께 상승한다면 실질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실질경쟁률에 따라 합격선이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합격선은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혹은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지금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접수한 지역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실망하거나 혹은 들뜰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률은 결국 경쟁률일 뿐이며, 더 이상 자신이 결정지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의 경쟁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노력만이 합격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해서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또한 소방관련학과 직렬의 경우 합격자대비 필기시험 선발예정 인원이 2배수이므로, 필기 시험 이후의 체력 및 신체검사, 면접시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력시험 통과 비율이 약 86%인만큼, 필기시험 합격 발표 1주 후의 체력시험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