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소방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소방 필기시험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시험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마무리 전략과 멘탈관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지막까지 실전 대비 : 시간관리, OMR 마킹 연습
공채 기준 75분 동안 75문제를 풀어야하는 필기시험! 결국 산술적으로 한 문제에 약 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험 시간 동안 시간이 촉박하게 흘러가다 보니 시간 배분을 잘못하여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음에도 몇 문제는 놓치고 시험장을 나오는 경우 역시 자주 발생합니다.
사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아예 모르는 문제를 못 풀어 틀리는 것보다는 알고 있어 충분히 풀 수 있었음에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더 아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서는 단순히 배웠던 내용을 확인하는 느낌의 모의고사 시행 보다는 시험 당일에 어떻게 문제 풀이 전략을 미리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 풀이 순서, 강/약점 과목에 대한 시간 배분, OMR 마킹 연습을 하면서 실제 시험장에서 나는 어떤 전략으로 아는 문제를 모두 맞히고 나올지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내가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과목은 무엇인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시험 말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특히 많이 틀리는 과목은 무엇인지 미리 경험해보고 과목 문제 풀이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멘탈이 약한 수험생이라면 강점인 과목부터 풀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남은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약점 과목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나의 강점 과목임에도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사용해 뒤에 어려운 문제들을 풀 때 조급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풀이 순서 뿐만 아니라 내가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정답률이 높아지는 과목은 무엇인지, 빠르게 많은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과목은 무엇인지도 미리 파악하여 정해진 시간(공채 75분, 경채 65분)을 마킹을 포함해 어떤 비율로 시간을 나눠 쓸지도 정해야 합니다.
■ 자신에게 유리한 OMR 마킹 방법(한 문제 풀 때마다 마킹/한 과목씩 풀 때마다 마킹/전체 과목 모두 풀고 한 번에 마킹 등)도 미리 여러 방법을 거쳐가며 연습하여 긴장감이 평소 연습 때보다 훨씬 높을 시험 당일 마킹 실수(밀려 쓰기, 빼 먹기, 중복 체크 등)없이 온전한 실력을 발휘하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험은 수험생들 마음에 쏙 들게 출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분명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한두 문제가 나의 합격을 가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말 모르겠는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소모하여 아는 문제를 풀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정말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리 찍을 번호를 마음속으로 정하고 시험장에 가거나,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고 마킹을 끝낸 후 적어 보이는 번호로 찍을 수도 있습니다.
■ 평소에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더라도 이제는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모의고사, 마무리 공부 등을 시작해 시험 당일에도 그 시간에는 나의 머리가 깨어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첨부파일에 2023년 소방공무원시험 omr 양식을 올려 두었으니, 출력하여 연습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2. 우선 순위를 정하기
시험이 일주일 정도 남은 지금은 새로운 개념, 새로운 문제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 위주의 복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시험 전날 하루 만에 전과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된 단권화 교재나 요약(합격)노트의 분량을 계속해 줄여 나가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를 더 맞힌다!’ 전략이 아니라 ‘하나라도 덜 틀린다!’라는 마음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두 문장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 차이점은 ‘범위 설정’입니다.
한 개를 더 맞히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공부하고 있는 범위를 더 확장해야 합니다. 각 과목의 전 범위를 완벽하게 준비하면 한 문제 더 맞힐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 공부는 지금 시기에는 자칫 알고 있는 내용까지 휘발되거나 헷갈리게 되어 비효율적입니다.
한 문제를 덜 틀리기 위해서는 기출문제 활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자신이 이전에 틀린 내용의 문제는 절대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최근 기출문제의 경향을 파악해 출제가 예상된 소재에 대해서도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출회독을 할 때는 단순히 해당 문항의 답과 해설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되어 헷갈릴 수 있는 오답까지 신경 써가며 공부해야 합니다.
법규, 행정법 등 법과 관련된 과목은 최신 판례, 최근 개정사항 등을 다시 한 번 마무리 점검하고 자료를 통해 숙지해야 합니다.
3. 컨디션 조절
그동안의 노력이 시험장에서 빛을 보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컨디션 조절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공부량을 체력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면, 이제는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고 무리하게 수면 시간을 줄이고 공부량을 늘렸다가는 오히려 컨디션이 무너져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매일이 시험 당일인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며, 시험에 최적화된 생활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컨디션 난조가 느껴진다면 혼자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참는 것 보다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증상을 이야기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시험 전에 미리 준비하기
필기시험은 3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시작되며,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등의 필기도구를 지참하여야 합니다.
시험장에는 늦지 않고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에 필요한 준비물, 시험 고사장까지 가는 방법 등을 미리 준비 및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긴장감 때문에 준비물들을 빼먹을 수도 있고, 고사장까지 가는 길이 나의 생각보다 멀거나 길이 막히는 등의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발상황에 닥치게 되면 수험생들은 평소보다 더 당황하고 긴장하게 되고, 이는 문제 풀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조금은 덜 계획적인 수험생이라도, 시험 전날 만큼은 자신이 다음날 들고 갈 준비물, 가는 방법 등을 미리 정리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 하는 선택이 수험생 여러분의 삶의 진짜 의미를 규정 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준비했던 내용들을 모두 쏟아내기까지 나를 단단히 붙잡아줄 힘은 바로 자신감입니다.
잘 될까, 안 될까 걱정과 생각이 많다면 "나는 붙을 수 있다!”라고 외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해온 스스로를 믿고 시험장에서 자신 있게 실력을 보여주세요!
메가소방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